SBS 뉴스

뉴스 > 스포츠

기적의 LG, 천신만고 끝에 PS 진출

입력 : 2014.10.18 10:19|수정 : 2014.10.18 10:19



▶ 뉴스 동영상 바로보기 ☞


LG와 SK는 4강행을 위해 전력을 쏟아부었습니다.

LG는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만 무려 3명을 투입하고도 패했습니다.

다행이 넥센이 SK를 이기면서 천신만고 끝에 1경기차 4위를 차지했습니다.

LG는 7번 이병규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끝내 역전을 허용하며 5대8로 패했습니다.

롯데는 3대4로 뒤진 3회말 전준우가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4대4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용덕한의 유격수 키를 넘기는 좌전 적시타로 5대4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롯데는 3점을 추가하며 김시진 감독이 사퇴를 밝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올시즌을 승리로 마감했습니다.

이미지
비록 LG는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긴 했지만 시즌초 최하위의 부진을 겪고도 분위기 반등에 성공하며 2년 연속 가을야구를 즐기게 됐습니다.

SK는 막판 4강 희망을 놓지 않았지만 넥센의 화력 앞에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SK는 홈런을 3방을 포함해 10안타를 몰아친 넥센에 7대2로 패하며 가을잔치 입성에 실패했습니다.

서건창은 이날 안타 2개를 더해 201안타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신고 선수 출신으로 대기록 달성에 성공한 서건창은 올 시즌 MVP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이미지
[인터뷰:서건창,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개인적으로 시즌을 시작하면서 불가능 할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오히려 그런 점이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혼자의 힘으로 절대 할 수 없는 일을 감독님, 코치님, 선후배들, 가족들이 큰 도움주셔서 이런 영광스러운 기록을 달성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정호는 40홈런 유격수 시대를 열었습니다.

넥센이 1대0으로 앞서있던 1회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유격수 최초 40홈런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KIA는 시즌 최종전을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4대4로 맞선 9회말, 한화 투수 박정진의 끝내기 폭투로 한점차 승리를 거두며 8위로 올 시즌을 마쳤습니다.

잠실에서 벌어진 NC와 두산의 경기는 연장 12회말 터진 김진형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이 2대1의 역전승을 챙겼습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여러분의 포스트시즌 승패예측은? 모먼트플레이와 함께 하세요'

모먼트플레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받기        모먼트플레이 IOS 앱스토어 다운받기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