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가 유격수로는 역대 최초로 40홈런을 때려냈다.
강정호는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루에서 SK 선발 채병용을 상대로 중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직전 경기까지 39홈런을 때려낸 강정호는 이 한 방으로 역대 유격수로는 최초로 40홈런을 달성했다.
한 시즌 40홈런은 프로야구 역대 15번째 기록이다.
국내 타자 중에서는 1992년 장종훈(41개), 1999·2002·2003년 이승엽(54·47·56개), 2000년 박경완(40개), 2002·2003년 심정수(46·53개), 2010년 이대호(44개), 올해 박병호(52개)에 이어 역대 7번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