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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중소기업에 현금결제 늘어"

입력 : 2014.10.17 15:33|수정 : 2014.10.17 15:33


중소기업이 대기업 납품 대금을 어음 대신 현금으로 받는 비중이 늘어나는 등 자금 흐름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08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중소 제조업체의 판매 대금 결제 상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평균 현금 결제 비중은 75.8%로 전년(70.9%)보다 4.9%포인트 증가했고 2008년(60.2%)보다는 15.6%포인트 올라갔다.

반면 어음 결제 비중은 24.2%로 전년(29.1%)보다 4.9%포인트 감소했고, 2008년(39.8%)보다 15.6%포인트 떨어졌다.

어음 총회수 기일은 올해 평균 118.2일로 전년(118.4일)보다 0.2일, 2008년(126.5일)보다 8.3일 감소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어음 회수 기일이 단축되긴 했으나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위해선 60일 이하로 대폭 단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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