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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큰 일교차 주의…설악산 단풍 절정

입력 : 2014.10.17 12:42|수정 : 2014.10.1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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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아침은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했습니다.

보라색으로 보이는 내륙과 산간지방의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졌는데요, 대관령은 영하 2.8도, 서울은 6.6도를 기록했습니다.

또 춘천과 원주, 충주에는 첫 서리와 함께 첫 얼음도 관측이 됐는데요, 지금은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가을 하늘이 펼쳐지면서 기온이 쑥쑥 오르고 있습니다.

가시거리도 20km 이상으로 시정도 매우 좋고 피부에 닿는 바람도 부드러운데요, 한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20도로 어제보다 좀 더 오르면서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겠습니다.

주말에도 완연한 가을 날씨가 펼쳐지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좋겠습니다.

일교차가 여전히 크겠지만, 아침과 낮 기온이 오늘보다 좀 더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단풍도 빠르게 물들어 가면서 현재 설악산의 단풍은 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산 전체의 80% 정도가 물들었는데요, 지리산은 다음 주쯤, 내장산과 한라산은 11월 초에 단풍이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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