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 오류에도 교육부·평가원 '뭉그적 뭉그적'

법원이 지난해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의 출제 오류를 인정한 판결에 대해서 교육 당국이 조속히 책임지고 명확한 구제와 보상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사상 초유의 판결인 만큼 다양한 법률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힐 뿐, 구체적인 사태 수습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원 단체들은 교육부의 적극적인 사태 수습 노력과 함께 반복되는 출제 오류 문제 해결을 위해 수능을 문제은행식 국가 기초학력 수준 평가로 전환하는 등 대입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