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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탈 때 라이터 부쳤다간…하루 300개 압수

조정 본부장

입력 : 2014.10.17 07:52|수정 : 2014.10.17 09:13


인천공항에서 기내반입금지 품목으로 압수된 라이터나 문구용 칼 등의 물품이 연간 200만개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인천공항에서 승객이 압수당한 물품은 873만 2천개에 달합니다.

품목 가운데 액체류와 젤류, 스프레이, 음식물 등 기타 물품이 698만 2천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가위·도검류가 83만 5천개로 뒤를 이었고 라이터는 64만 8천개가 적발됐습니다.

공항공사는 "전체 압수물품 가운데 액체류와 젤류 등의 기타 품목이 80% 정도를 차지한다"면서 "외국인이 김치나 고추장, 홍삼액 등을 가지고 가려다 적발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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