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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평준화' 女배구, 올 시즌 전망

이은혜

입력 : 2014.10.17 08:55|수정 : 2014.10.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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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는 올 시즌 여러 부분에서 배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대거 이동으로 전력이 평준화되면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눈에 띄는 이적생은 FA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세터 이효희입니다.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 소속으로 정규리그 MVP에 오른 베테랑 이효희는 도로공사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베테랑 센터 정대영까지 영입한 도로공사는 취약 포지션을 보강하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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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인터뷰:이도희, SBS스포츠 배구 해설위원]

"(도로공사가)팀에서 불안했던 부분이 세터 부분인데 이효희 선수가 세터부분에 있어서 얼마나 서남구 감독의 갈증을 풀어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이효희, 정대영) 이 두 선수가 노장이다 보니 체력적인 부분에서 안배가 반드시 필요하다."


IBK기업은행은 이효희가 빠진 자리를 대형 세터김사니로 메웠습니다.

국가대표 터줏대감 김사니는 지난 시즌 아제르바이잔에서 활약하다 1년 만에 국내무대로 돌아왔습니다.


[전화인터뷰:이도희, SBS스포츠 배구 해설위원]

"외국인 선수에게 볼을 올려 주는 것을 김사니 선수가 굉장히 잘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은행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코트 위의 여우’로 불렸던 박미희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한 흥국생명은 올 시즌 탈꼴찌를 넘어 비상을 꿈꿉니다.

2010년 조혜정감독에 이어 프로배구 두 번째 여성 사령탑이 된 박미희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팀을 2014 컵대회 4강에 올려놓으며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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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 첫 발을 내딛은 신인 3인방의 신인왕 경쟁도 관심을 모읍니다.

일란성 쌍둥이 자매인 이재영과 이다영은 신인 드래프트 각각 1,2순위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에 입단했습니다.

이들과 고교시절 한솥밥을 먹은 하혜진도 도로공사 소속으로 데뷔전을 준비합니다.

특급신인들의 경쟁도 V리그 여자부 경기를 보는 또 다른 관전포인트 입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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