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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위안부 문제 본질 호도 시도는 비판만 초래"

문준모 기자

입력 : 2014.10.16 16:04|수정 : 2014.10.16 16:37


정부는 일본이 라디카 쿠마라스와미 전 유엔 특별보고관에게 일본군 위안부 관련 보고서의 일부 내용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요시다 세이지 증언 검증을 빌미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흐리려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사토 구니 일본 외무성 인권·인도 담당대사가 최근 쿠마라스와미 전 보고관을 만나 요시다 세이지 씨의 조선인 위안부 강제연행 증언과 관련된 보고서 내용를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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