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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기업 매출액 증가율 사상 최저치로 '추락'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입력 : 2014.10.16 14:28|수정 : 2014.10.16 14:28


지난해 국내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49만 2천여 개 기업을 조사해 발표한 기업경영분석을 보면 지난해 한국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2.1%로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2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자동차와 전기전자 등 국내 경제를 떠받쳐온 제조업체의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0.5%로 196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대기업 매출액 증가율도 지난해 0.3%로 2012년의 5.0%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수출 대기업 위주로 매출액 증가율이 크게 떨어졌다며 수출 물량은 늘었지만 원화 강세와 세계경기 부진으로 수출 가격이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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