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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우수 기술인 오찬…"능력중심 사회 구현"

입력 : 2014.10.16 14:18|수정 : 2014.10.16 14:18


정홍원 국무총리는 16일 우수숙련 기술인 20명을 서울 총리공관으로 초청, 오찬을 하면서 환담을 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오랜 기술 경시 풍조로 경제개발 초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 세계가 부러워할 만한 발전을 이룬 것은 선도적 기술인력 덕분"이라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울러 "글로벌 경쟁 속에서 박근혜 정부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조경제에서 찾고 있고,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숙련기술인이 창조경제를 이끄는 주역으로서 대한민국 재도약의 기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능력과 실력을 갖춘 사람이 정당하게 대우받는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고 기술인들이 명예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는데 범정부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젊은이들이 기술 숙련에 힘쓸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기술ㆍ기능 분야 사회지도층으로서 도와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오찬은 학력, 배경을 넘어 실력으로 인정받은 우수 기술인에게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의견을 듣고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자 마련됐다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오찬에는 지난 6월 최연소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주식회사 제이비엘 대표 이준배(45)씨와 어린 시절 생긴 장애를 딛고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된 성광호(63)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신화를 이뤄낸 기술인들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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