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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교통약자 전용 출국통로 운영

한세현 기자

입력 : 2014.10.16 12:37|수정 : 2014.10.16 12:37


앞으로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때 별도의 출국통로로 출국할 수 있게 됩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일인 모레 오전부터 전용출국통로 1곳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용출국통로는 우선 출국이 필요한 여객이 별도의 통로에서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전용출국통로를 이용하면 출국심사에 걸리는 시간이 30%가량 단축됩니다.

이용 대상은 교통약자인 보행장애인, 7세 미만 어린이, 8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등과 같은 교통약자로, 동반자도 최대 2인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용출국통로를 이용하려면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전용통로 출입증을 받아 출국장 입구에서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됩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11월부터는 모범납세자와 독립유공자, 외국인투자가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며,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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