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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 시리얼' 동서식품 본사·연구소 추가 압수수색

노유진 기자

입력 : 2014.10.16 11:16|수정 : 2014.10.16 12:02


대장균이 검출된 시리얼을 정상 제품과 섞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동서식품의 본사 등에 대해 검찰이 추가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서울 마포구에 있는 동서식품 본사와 인천에 있는 연구소에 수사관을 보내 자가품질검사 관련 서류 등을 수거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4일 충북 진천에 있는 동서식품 생산공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동서식품은 공장에서 시리얼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가품질 검사를 통해 대장균군을 확인하고도 폐지하지 않고 다른 제품들과 섞어 새로운 완제품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자가품질검사는 식품을 만들 때 자체적으로 정상제품인지 확인하는 제도로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식약처에 보고해야 합니다.

검찰은 문제가 된 시리얼 제품에 대한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고 기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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