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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 마감…유럽발 경기 침체 우려

정연 기자

입력 : 2014.10.16 07:56|수정 : 2014.10.16 07:56


유럽발 경기 침체 우려로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뉴욕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73.45포인트, 1.06% 내린 16,141.7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지수는 15.21포인트, 0.81% 내린 1,862.49에 장을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11.85포인트, 0.28% 내린 4,215.32로 마감됐습니다.

다우지수는 한때 460포인트 이상 빠지면서 하루 낙폭으로는 3년 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유럽증시는 연중 최저치로 내려앉았습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오를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 다르게 전달보다 0.1%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만에 하락한 것입니다.

미 상무부도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3% 줄어들어 최근 8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경제가 점진적이고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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