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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동·아프리카 스마트폰 점유율 급락

정연 기자

입력 : 2014.10.15 21:21|수정 : 2014.10.15 21:21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중동·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지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44.9%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8%보다 7.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중국 화웨이가 지난해 2분기 2.6%에 그쳤던 시장점유율을 올해 9.5%까지 끌어올려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에 이어 2위였던 애플은 7.8%로 떨어져 3위를 기록했고 노키아도 지난해 7.2%에서 올해 6.6%로 시장점유율이 줄었습니다.

피처폰 시장에선 노키아가 35%로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테크노, 삼성전자, 큐모바일 순이었습니다.

나빌라 포펄 IDC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점유율 하락은 2분기 주력제품인 갤럭시 S5의 성능이 기대보다 떨어진데다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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