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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남아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앨범 준비했다"

이정아

입력 : 2014.10.15 12:10|수정 : 2014.10.15 12:10


대국남아(DGNA)가 신곡 ‘릴라고’(Rilla Go) 발표를 앞두고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만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대국남아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샤인’과 타이틀곡 ‘릴라고’를 선보였다. 멤버들 각자 사자, 앵두새, 까마귀 등의 동물로 변신했다.

이번 앨범에 대해 대국남아는 “뜻하지 않은 일 때문에 공백기가 길어졌고 활동을 하지 못하게 돼서 마음이 아팠다. ‘우리 그만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했고 벼랑 끝에 서 있는 심정이었다. 생각했던 것과 달라 스트레스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한번 만들어보자 해서 만든 게 이번 앨범이다. 그만큼 앨범 콘셉트부터 뮤직비디오까지 모두 다 회의하면서 많은 참여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의 콘셉트가 보기에 따라 좀 과하다는 느낌도 있다. 이에 대해 대국남아는 “과하지만 이질적인 느낌은 나지 않도록 수위 조절을 했다. 우리를 보면서 웃어 주는 것도 관심이라 생각하고 우리를 보며 ‘뭐 하는 거지?’라는 생각을 한다는 거 자체가 관심인 것 같아서 감사하다”라고 설명했다.

대국남아는 ‘릴라고’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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