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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번엔 조강특위서 '측근철수'…송호창 사퇴

한정원 기자

입력 : 2014.10.15 11:56|수정 : 2014.10.15 14:05


7ㆍ30 재보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공동대표직에서 사퇴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비상대책위원회는 물론 당의 지역위원장 선정 과정에도 일절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조직강화특위에 참여하기로 했던 송호창 의원도 특위 위원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15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 시점에선 저의 비대위 참여는 물론, 당의 배려 차원에서 임명된 송 의원의 조강특위 참여도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라며 "책임지는 정치를 실천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책임지고 물러난 사람이 그것 때문에 구성된 비대위에 합류하는 것은 당원과 지지자에 대한 도리가 아닌 만큼, "지금 당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헌신은 책임지고 물러나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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