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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환 "회기중 국회 불출석하면 세비 지급 중단해야"

조성현 기자

입력 : 2014.10.15 11:44|수정 : 2014.10.15 12:02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 간사인 안형환 전 의원은 "회기 중 출석하지 않거나 국회를 공전시키면 세비를 줄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의원은 라디오인터뷰에서 "국회의원의 세비 삭감 자체보다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다음 주 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전 의원은 또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포기가 위헌이라는 지적에 대해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것이지, 위헌은 아니"라면서 "국민의 불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불체포특권을 넘어서야 하는데 개헌하지 않고서는 쉽게 바꿀 수 없어 그전에 국회법을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개헌 논의에 대해서는 "절대 다수의 혁신위 의원들이 '개헌은 우리 위원회에서 절대 다룰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면서 "다루는 순간 다른 의제가 블랙홀처럼 될 것이기 때문에 혁신위가 다룰 영역을 넘어섰다 판단해 다루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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