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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앨범 업체 대표 잠적…30여명 피해 신고

입력 : 2014.10.15 11:30|수정 : 2014.10.15 11:30


대전의 한 아기성장앨범 제작 업체 점주가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대전 동구 한 아기 성장 앨범 제작 업체 관계자가 전날 고객들에게 일방적으로 폐업 문자를 남기고 잠적, 아기 엄마들의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 업체는 대전·세종·충청 지역 아기 엄마들이 모이는 인터넷 카페에 광고 글을 올리고, 공동구매를 하면 10∼30% 할인을 해 준다며 고객을 끌어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경찰에 피해를 접수한 사람은 30여명, 피해액은 1천500만원 상당으로 파악됐다.

전날 경찰이 해당 업체에 찾아갔으나 업체 문은 잠겨 있었고 업주는 휴대전화 등 연락을 받지 않는 상태였다.

경찰은 피해자와 피해 금액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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