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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365] 가계대출 잔액 전월 대비 증가…원인은?

송인호 기자

입력 : 2014.10.15 12:22|수정 : 2014.10.1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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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지난달 말 현재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40조 5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3조 7천억 원 늘었습니다.

증가 폭으로만 보면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액수입니다.

한국은행은 8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의 주요 원인이었던 정책 모기지론 취급이 둔화하면서 9월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가 작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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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간 주택매매가 1년 전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8만 6천여 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조치에 9.1 부동산 대책 등의 효과가 겹치면서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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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덕분에 우리나라의 화장품 무역수지가 만성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국제무역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액은 10억 4천만 달러로 수입액보다 많아 1억 4천7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1월부터 8월까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류 열풍 속에 중국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합리적 가격대의 한국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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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면세점들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여행사와 가이드에게 지급한 리베이트 규모가 1조 1천 60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관세청 자료를 보면 이 리베이트의 대부분은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저가 단체관광객이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대기업 면세점들 사이에 과당 경쟁이 빚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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