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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남북 군사회담 판문점서 비공개로 개최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10.15 10:25|수정 : 2014.10.15 11:23


남북은 오늘 판문점에서 군사실무회담을 비공개로 개최했습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남북이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남북 군사실무회담을 개최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공개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도 "오늘 오전 10시에 판문점에서 남북 실무회담이 열린다"며 "NLL, 전단살포 등의 의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와 통일부 등 정부 관계자들은 판문점 남북 접촉에 대해 일절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남북은 지난 7일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과 우리 측 함정 간의 사격전이 발생한 직후 북측이 보내온 전화통지문을 계기로 회담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에서는 NLL 일대에서 군사적 긴장완화와 대북전단 살포 문제 등이 우선적으로 협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군사회담은 2011년 2월 실무회담 개최 이후 3년 8개월만에 열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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