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다음카카오 목표가 16만원 제시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다음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제시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와 다음의 기업가치가 각각 8조4천144억원, 1조3천713억원으로 모두 9조7천857억원에 이른다고 평가했다.

그가 추정한 카카오 기업가치는 세계 모바일 메신저의 월간 활동 이용자(MAU) 1인당 평균 가치 105달러(약 11만2천원)에 60%를 얹은 뒤 카카오 MAU 4천200만명을 곱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의 수익창출 능력이 경쟁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보다 앞서 있고 카카오페이 등 신규 사업 모델이 추가되면서 폭발적 매출 성장기의 초입에 들어섰다고 관측했다.

또한 최근 카카오톡의 가입자 이탈 이슈가 부각됐으나 실질적인 이용자 감소의 위험성은 제한적이며 시장 점유율에 근거한 우위가 지속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