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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패배' 슈틸리케호, 압박에서 밀렸다

입력 : 2014.10.15 07:53|수정 : 2014.10.1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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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강한 압박으로 공방전을 이어갔습니다.

전반 16분 박주호가 라미레스의 태클로 부상을 당하면서 대표 팀은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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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7분 결국 2선에서 빠르게 침투한 보르헤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전반 41분엔 김민우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히고 말았습니다.

기회는 전반 추가시간에 찾아왔습니다. 손흥민의 크로스를 받은 이동국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후반전 우리 대표팀은 전술의 유연성이 돋보였습니다. 좌우 풀백이 공격에 깊숙이 가담하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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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비가 아쉬웠습니다. 후반 2분 만에 보르헤스에 두 번째 골을 허용했고, 32분엔 두아르테에게 쐐기 골까지 내줬습니다.

다양한 전술에도 불구하고 수비 조직력과 골 결정력이 아쉬웠습니다.


[인터뷰: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패배해서 기분이 좋지 않지만 선수들이 노력하고 보여준 성과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1승 1패의 성적표를 안은 슈틸리케호는 오는 11월 요르단,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만회를 노립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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