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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씨티그룹, 韓·日 등 11개국 소비자금융 매각

한주한 기자

입력 : 2014.10.15 02:26|수정 : 2014.10.15 05:06


미국 씨티그룹이 현재 진행 중인 구조조정 작업의 일환으로 한국과 일본 등 11개 나라에서 소비자금융 부문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대출모집인 관련한 소규모 자회사를 정리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현지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존 거스파치 씨티그룹 최고재무책임자는 언론과의 전화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들 11개 시장의 경우 이익이 조금 나지만 지극히 소규모로, 수익률이 애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매각작업은 내년 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시티그룹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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