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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북부 4개 단층 강진 유발 가능성"

김영아 기자

입력 : 2014.10.14 11:57


캘리포니아 북부지역 지표면 아래에 있는 4개 단층에서 강진 발생이 오랫동안 지연돼 언제든지 강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과 샌프란시스코 대학 연구진은 미국지진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들 4개 단층 가운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그린밸리' 단층이 특히 위험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나파와 페어필드시 사이에 위치한 그린밸리 단층에서 1600년대에 강진이 발생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면서 이 단층에서는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할 수 있어 주당국이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실제로 강진이 일어나면 1천500만 캘리포니아 북부 주민들은 큰 피해를 볼 수 있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물 공급망도 막대한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또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자리한 '캘러베러스', '헤이워드', '로저스 크릭' 단층도 언제든지 규모 6.8 이상의 강진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구진은 지질학자들과 샌프란시스코대 지질학과 학생들이 1979년부터 캘리포니아 북부지역 단층선을 따라 정기적으로 해온 단층활동 측정결과 등을 바탕으로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북부지역 나파에선 지난 8월24일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많은 피해가 났습니다.

당시 지진은 이 지역에서 25년 만에 처음 발생한 것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선 1800년대 이래 지금까지 규모 7.3 이상의 강진이 7차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