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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성, '비밀의문' 합류…조선판 사이코패스 변신

강선애 기자

입력 : 2014.10.13 14:38|수정 : 2014.10.13 14:38


록밴드 에덴의 기타리스트 겸 배우 곽희성이 첫 사극에 도전한다.

곽희성의 소속사 래몽래인은 13일 “곽희성이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신경수)에 김택(김창완 분)의 숨겨진 아들 김무 역으로 캐스팅 돼 촬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극중 김무는 노론의 수장 영의정 김택이 유일하게 마음을 준 기생의 자식으로, 권력의 뒤에 버려져 그림자처럼 살아온 인물이다. 숨겨진 자식으로서 그간 받지 못한 부정(父情)에 대한 그리움을 아비에게 이용당하는 비운의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곽희성은 아비의 지시에 따라 어떠한 감정의 동요도 없이 스스럼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조선판 사이코패스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곽희성이 김무 역으로 처음 등장할 ‘비밀의 문’ 7회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래몽래인 제공]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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