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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박 대통령 "전쟁 중에도 대화 필요하다"

입력 : 2014.10.13 15:28|수정 : 2014.10.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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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3일) 오전 청와대에서 통일준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도발에는 단호히 대처해 나가되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놓고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대화와 긴장 국면을 오가는 불안정한 남북 관계를 언급하며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대화가 지속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고위급 접촉을 남북관계 개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특히 논란이 돼온 5.24 대북제재 조치도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눠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2월 대통령 취임 이후 박 대통령이 5.24 조치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통일준비위원회가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통일에 대한 국민의 의지를 결집하는 역할을 해 줘야 한다"며 "남북 관계를 정략적이거나 정치적인 문제로 끌고 가거나 이용하려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DMZ(비무장지대) 세계생태평화공원 건설 세부방안 마련 ▶평화통일 헌장 제정 준비 ▶북한 주민의 삶의 질 개선방안 추진 ▶통일한반도 달성을 위한 주변국 설득 등 통일준비위원회가 추진해야 할 4가지 활동방향을 제시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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