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공유하시겠습니까?'…SNS 세상 중심 지키며 살기

[FunFun 문화현장]

<앵커>

오늘(13일) 문화현장에서는 새로 나온 책 소개합니다.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당신을 공유하시겠습니까? / 구본권 지음 / 어크로스]

망각이 예외가 되고 기억이 기본값이 되는 인류 최초의 시대, 디지털 문명의 혜택을 누리려면 자발적으로 프라이버시를 포기하고 살 수밖에 없는 사회에서 스마트폰과 SNS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중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디지털 문명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바탕으로 나에 관한 정보가 지나치게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법, SNS와 스마트폰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법 등을 가르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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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계급의 경제학 / 우석훈 지음 / 한울 아카데미]

청년 비정규직 문제를 다룬 “88만 원 세대”이후 왕성한 저술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저자가 이번에는 이른바 “무자식자 전성시대”를 다룬 책을 냈습니다.

“청년층이 경제적 이유로 결혼을, 심지어 연애를 미뤄야 하는 한국 사회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눈에 뻔히 보이는 결말의 비극적 요소를 줄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를 경제학자로서 가급적 솔직하게 정리해봤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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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춘기는 가능하다 / 윤희석 기획·엮음 / 뜨인돌]

공부만 잘할 뿐 아니라 다른 것도 열심히, 즐겁게 하면서 행복한 사춘기를 지내는 용인외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아이들이 어떤 긍정 마인드를 갖고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했는지, 그런 긍정 마인드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학생들의 입을 통해서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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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 신비사상과 인간 / 앙리 드 뤼박 지음 / 곽진상 옮김]

"종교적 신비 현상들을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믿어야 하는가.", "죽음 이후 영혼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가.", "'영'과 '영혼'은 무엇이 다른가." 이런 질문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좌표를 제시해줄 수 있는 책입니다.

20세기 프랑스의 위대한 신학자 앙리 드 뤼박의 주요 논문 두 편을 번역해 엮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