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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풍특보 해제…여객선 일부 운항 재개

김광현 기자

입력 : 2014.10.13 11:45|수정 : 2014.10.13 13:07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의 강풍경보와 제주도 산간, 서부, 북부, 동부의 강풍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또 오전 10시 30분을 기해서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의 태풍경보를 풍랑경보로, 낮 12시를 기해서는 남해 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북부를 제외한 앞바다의 풍랑경보를 풍랑주의보로 각각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목포, 제주∼완도 등을 오가는 일부 대형 여객선이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기상청은 강풍특보가 해제됐지만 오늘 낮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 4∼6m,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 2∼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다가 내일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태풍 봉퐁은 오늘 오전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40㎞ 육상에서 시속 34㎞ 속도로 동북 동진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8m이며 강도는 중, 크기는 중형입니다.

태풍은 일본 열도를 따라 북동진하다가 24시간 이내에 온대 저기압으로 바뀌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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