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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서북도서 점령대비 대공무기 등 추가배치"

김수영 기자

입력 : 2014.10.13 10:04|수정 : 2014.10.13 10:23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서북도서 기습점령에 대비해 백령도와 연평도 등에 휴대용 대공무기 '신궁'과 상륙장갑차를 추가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형 휴대용 대공무기인 '신궁'은 최대사거리 7㎞로 저고도로 침투하는 북한군 헬기를 요격하는 데 동원됩니다.

합참은 북한군 공기부양정의 기습 침투에 대비해서도 서북도서에 배치된 코브라 공격헬기의 성능을 개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또 민간단체가 대북 전단을 날릴 때 발생할 수 있는 사태에 대비해 즉각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적의 화력증강을 고려해 우리 군 전방사단의 105㎜ 견인포를 155㎜ 자주포로 교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OP 병력의 교대주기를 기존 8∼12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하고, 관례적으로 시행 중인 주·야간 근무전환 시간대와 전원투입 등 근무 방식을 실효성 있게 개선하기로 했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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