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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 인근 지역서도 에볼라 의심환자 격리"

김영아 기자

입력 : 2014.10.13 09:13|수정 : 2014.10.13 09:13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인근의 브레인트리 소재 병원에서도 에볼라 의심 환자가 발생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스턴글로브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브레인트리 소방관인 조 잰카의 발언을 인용해 최근 에볼라가 창궐하는 서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하고 나서 에볼라 감염 증상을 보이는 이 환자가 하버드뱅가드메디컬센터에 격리 수용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병원에 에볼라 안전 규정이 적용되고 있고 경찰과 소방 당국, 긴급 의료팀이 병원에 급파돼 검역 조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소식은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자인 토머스 에릭 던컨을 치료하던 텍사스주 댈러스 소재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의 여성 간호사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에 나온 것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 내에서 에볼라 확산에 대한 공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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