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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하승진, LG 김종규에 판정승

주영민 기자

입력 : 2014.10.12 19:13|수정 : 2014.10.12 19:13


프로농구 KCC의 센터 하승진(29·221㎝)이 김종규(23·206㎝)와 첫 맞대결에서 웃었습니다.

하승진은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와 원정 경기에서 26분43초를 뛰며 15점, 9리바운드를 기록해 팀의 84대 79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종규는 20분02초를 뛰며 10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LG는 또 지난 시즌부터 이어오던 정규리그 연승 행진을 '14'에서 멈췄습니다.

KCC는 하승진 외에 윌커슨이 21점, 디숀 심스가 18점을 보탰고 신인 슈터 김지후도 15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고양 오리온스는 원주 동부와 원정 경기에서 66대 54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어제 서울 삼성전에서 28점을 넣은 트로이 길렌워터가 오늘도 26점을 퍼부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서울 라이벌'이 맞붙은 SK와 삼성의 경기에서는 SK가 93대 78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에서 2연패를 당했습니다.

SK는 김선형이 17점, 신인 이현석이 14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모비스는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84대 74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문태영과 전준범이 나란히 12점씩 넣었고 양동근도 11점에 어시스트 4개를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모비스는 원정 경기 7연승, 인삼공사는 모비스전 6연패를 이어 갔습니다.

부산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29점을 몰아넣은 정영삼을 앞세워 부산 KT를 67대 60으로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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