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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업계 17% "한중 FTA 대비책 못 갖춰"

이대욱 기자

입력 : 2014.10.12 16:03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 제조업체 500곳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중 17%는 한중 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른 대비책을 아직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중 FTA가 발효되면 경영 활동에 유리할 것으로 보는 업체는 23.2%, 불리할 것으로 보는 업체는 13.3%였습니다.

영향이 없을 것이란 답은 35.1%, 잘 모르겠다는 답은 28%를 차지했습니다.

부정적 영향을 우려한 업체들은 대응 방안으로는 품질 및 기술력 제고, 대체시장 개척 등을 꼽았지만 아직 대응책을 갖추지 못했다는 업체가 17.2%에 달했습니다.

한중 FTA가 부정적 영향을 주는 이유로는 중국 제품의 수입 증가로 시장 점유율 하락, 중국 제품과 가격 경쟁에 따른 제품가격 인하 등을 꼽았습니다.

긍정적 영향을 주는 이유로는 한국 관세철폐로 중국산 원자재·부품 수입단가 인하, 중국 관세철폐로 중국시장에서 가격경쟁력 개선 등이 지목됐습니다.

업종별로도 한중 FTA에 따른 전망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긍정적 전망이 우세한 업종은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목재 및 나무제품이었고,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업종으로는 금속가공제품, 1차 금속, 자동차및트레일러로 조사됐습니다.

한중 FTA 이후 중국 진출에 필요한 지원책으로는 중국 통관 애로 해소, 중국 내 우리기업의 산업재산권 보호, 중국 시장·투자 정보제공, 중국 바이어 면담 주선 등이 꼽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