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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 등 담합 2개 경비업체에 과징금 50억원

한주한 기자

입력 : 2014.10.12 14:45|수정 : 2014.10.12 14:45


무인경비 서비스업체인 ADT캡스와 에스원이 무려 10년 동안 담합해 시장을 나눠먹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ADT캡스와 에스원이 경남과 전남·북, 충남·북 소재 15개 시·군에서 사업 지역을 서로 나누기로 합의하고 실행에 옮긴 것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업체는 2000년에서 2002년까지 지역을 나눠 기존 경비 물건을 서로 교환하고, 상대 지역에서는 영업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들의 담합기간은 약 10년 4개월에 달했습니다.

공정위는 두 업체에 시정 명령과 함께 50억 4천 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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