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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없는 금융사, 이사회·주주의 적극적 역할 필요"

김종원 기자

입력 : 2014.10.12 14:44|수정 : 2014.10.12 14:44


KB금융지주 사태를 계기로 금융지주의 구조 개선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주인 없는 금융사의 경영 안정성을 강화하려면 이사회와 주주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시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융사 경영안정성 강화를 위한 이사회 및 주주의 역할 변화 필요성' 보고서에서 "소유 분산과 전문 경영이 이뤄지는 금융사의 경영권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해외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해외의 금융그룹은 이사회의 역할을 한층 더 명확히 규정하고 있으며 주주들도 적극적으로 행동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금융사들이 경영 안정성 확보와 관련된 이사들의 역할과 책임을 명시적으로 규정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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