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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여자골프 김효주·이정민 추격…김하늘과 공동 선두

김형열 기자

입력 : 2014.10.11 19:22|수정 : 2014.10.11 19:22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셋째 날 김효주가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김효주는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적어내 3타를 줄였습니다.

김하늘, 이정민과 나란히 중간합계 5언더파를 기록하며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4승에 오를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합니다.

김효주는 1번 홀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7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아 전반에만 2타를 줄였습니다.

이후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한 타씩 줄인 뒤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는 뒷심을 보이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정민도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를 기록했고, 전날까지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던 김하늘은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는 합계 4언더파 단독 4위에 올라 공동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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