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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홍콩 평화해법" 기대, 리커창 "일국양제" 강조

정하석 논설위원

입력 : 2014.10.11 16:31|수정 : 2014.10.11 16:44


독일을 방문 중인 리커창 중국 총리는 홍콩의 시위 사태에 대해 "중국은 항상 일국양제, 즉 한 국가 두 체제 원칙을 가져왔다"면서 "홍콩은 중국 국내이므로 바깥에서 이 문제에 간섭하는 것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리 총리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메르켈 총리가 "시위가 대체로 평화적이었으며 홍콩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의견 교환을 통해 해법이 찾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하자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리 총리는 또 "홍콩 인민들은 높은 수준의 자치권을 행사하고 있고 그러한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리 총리는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홍콩 거주민뿐 아니라 모든 외국 투자자들의 합법적 이해관계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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