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귀화궁사 엄혜련 국제연맹 공식잡지 표지모델

김형열 기자

입력 : 2014.10.11 15:44|수정 : 2014.10.11 15:44


일본에 귀화한 궁사 엄혜련이 세계 양궁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엄혜련은 오늘(11일) 발간된 세계양궁연맹의 공식 잡지 '더 타깃'의 표지 모델로 선정됐습니다.

한 해에 두 차례씩 발간되는 이 잡지에서 일본 선수가 표지를 장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엄혜련은 전북체고와 국내 실업팀 현대모비스를 거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여자 양궁을 이끌고 있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일본 여자 양궁 사상 처음으로 단체전 동메달을 견인했고,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단체전 동메달을 따내 일본 여자 양궁에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메달을 안겼습니다.

세계양궁연맹은 발간 시점을 기준으로 가장 뜨거운 활약상을 펼친 선수를 잡지의 표지모델로 삼았는데, 작년과 재작년에는 오진혁과 기보배, 임동현,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이 표지 모델로 등장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