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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동학혁명 정신으로 국가혁신 이뤄야"

입력 : 2014.10.11 17:45|수정 : 2014.10.11 17:45


정홍원 국무총리는 11일 "(동학농민혁명의) 사회개혁과 국권수호 정신은 오늘의 우리에게도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며 "그것은 바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지속적인 국가혁신을 이루어 모든 국민이 행복한 시대를 이루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기념식에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1894년에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은 조선 봉건사회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일제의 침략 야욕에 맞서 우리의 국권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동학농민군의 굳건한 의지는 그 이후 계속된 의병항쟁과 3·1 독립운동, 그리고 항일무장투쟁의 토대가 됐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이번 동학농민혁명의 기념행사가 우리의 이러한 결의를 새롭게 다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의 이날 메시지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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