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파라과이 감독 "한국 축구, 빠르고 조직적"

입력 : 2014.10.10 22:58|수정 : 2014.10.10 22:58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데뷔전 승리 제물이 된 파라과이의 빅토르 헤네스 감독은 "한국이 빠르고 조직적이었다"며 완패를 인정했다.

파라과이는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전반전 중반 김민우(사간 도스), 남태희(레퀴야)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졌다.

헤네스 감독은 "한국이 빨랐던 데다 조직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했다"면서 "다만 우리도 후반전 선수를 일부 교체한 뒤에는 (전반전보다) 훨씬 나은 경기를 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헤네스 감독의 말 대로 파라과이는 후반전 몇 차례 날카로운 역습으로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에게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헤네스 감독은 "한국이 좋은 골키퍼를 갖고 있다. 득점 기회가 날 때마다 골키퍼가 막아섰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파라과이는 리빌딩 과정에 있다. 젊고 새로운 선수들이 많다. 다가오는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준비를 잘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