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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골!'…슈틸리케 데뷔전 2대 0으로 승리

서대원 기자

입력 : 2014.10.10 21:58|수정 : 2014.10.11 03:49


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축구대표팀이 FIFA랭킹 60위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에 터진 김민우와 남태희의 연속골로 파라과이를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산뜻한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번 경기의 목표로 내세웠던 '무실점 승리'에도 성공했습니다.

손흥민, 이동국 대신 조영철, 남태희를 공격진에 포진시킨 대표팀은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전반 27분 김민우가 이청용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했고, 32분에 남태희가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우리팀은 후반 들어 손흥민, 이동국을 비롯해 6명을 교체 투입하며 다양한 실험을 했고, 더이상 골은 뽑지 못했지만 후반에도 우세한 경기를 한 끝에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브라질월드컵 8강 진출팀인 FIFA랭킹 15위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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