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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 중 문신 과시하며 차량 파손 30대 동네조폭 구속

입력 : 2014.10.10 18:08|수정 : 2014.10.10 18:08


강원 강릉경찰서는 주차 문제로 시비가 되자 문신을 보여주며 둔기로 차량을 파손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모(39)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8월 15일 오후 8시 15분께 강릉시 교동 인근 도로에서 '이동 주차해 달라'는 이웃 주민 A(37)씨의 요구에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몸의 문신을 과시하며 둔기로 A씨의 차량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3년 전인 2011년 7월 5일 오전 0시 30분께 강릉시 포남동 인근에서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역 선배인 B(40)씨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수배 중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최씨가 수배 중에도 또 다른 폭력 행위를 저질렀는지 등 여죄를 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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