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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광산업 석유화학공장서 인화물질 누출

입력 : 2014.10.10 17:16|수정 : 2014.10.10 17:29


오늘(10일) 오후 3시 49분 울산시 남구 여천동 태광산업 석유화학1공장 정제탑에서 인화물질이 누출됐습니다.

울산시소방본부는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누출된 물질이 인화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제3석유류로 추정돼 대기환경 피해 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날 상황에 대비해 소방차를 출동시켰으며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누출된 인화물질 일부가 하수도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화물질이 증기 형태로 분출돼 흰 연기를 본 목격자들이 화재로 착각, 소방본부에 신고전화가 잇따라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소방본부는 정제탑과 연결된 배관 이음새 부분에서 인화물질이 새어 나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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