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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 해상 풍랑주의보…태풍 간접 영향

입력 : 2014.10.10 16:30|수정 : 2014.10.10 16:30


북상하는 태풍 '봉퐁'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10일) 오후 7시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기상청은 이 해역에 북동풍 또는 동풍이 초속 10∼18m로 불고 2∼5m 높이의 파도가 일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어제 오후 6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13일까지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 해상에 파도가 매우 높게 일겠으며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14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12일에는 제주도 전역에 비가 10∼40㎜가량 내릴 전망입니다.

태풍 봉퐁은 오늘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2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51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480㎞ 해상에서 시속 15㎞ 속도로 북진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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