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행사진공모전 망신…대상작품 선정 취소

대한항공이 인터넷에 올라 있는 사진을 여행사진 공모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가 뒤늦게 취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공모전 대상작으로 선정됐던 작품이 해외 유명 사이트에 이미 소개된 작품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상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사진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웹사이트에 올라 있으며 검색 사이트에서도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강원도 삼척에 있는 솔섬을 촬영한 아마추어 작가의 2010년 입선작을 이듬해 광고에 썼다가 세계적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로부터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