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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감' 시작…환노위선 증인 공방 계속할 듯

정형택 기자

입력 : 2014.10.10 04:33|수정 : 2014.10.10 04:52


국회는 오늘(10일) 정무위와 국방위, 기획재정위를 포함해 모두 11개 상임위 별로 국정감사를 이어갑니다.

정무위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와 국가보훈처 등 4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가 예정된 가운데 박승춘 보훈처장을 상대로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곡 지정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재연될 전망입니다.

국방위의 병무청 감사에서는 징병검사시 종합심리검사 도입 등을 비롯한 군 문화 혁신 과제들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교통일위는 오늘부터 20일까지 4개 반으로 나눠 재외공관에 대한 감사에 들어갑니다.

첫날은 주일본대사관과 주오사카총영사관, 그리고 주알제리대사관에 대해 감사를 벌입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감사에서는 문화재청과 국립문화재연구소 등을 상대로 숭례문 복원 과정을 둘러싼 부실공사와 '가짜 전통기와' 사용 논란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노동위에서는 기업인 증인 신청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기획재정위 또한 야당에서 대한적십자사의 새 총재로 내정된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등의 증인신청을 요구하고 있어서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안전행정위는 원주에 위치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시찰할 계획이며, 보건복지위도 수도권 일대 아동보호기관과 쪽방촌 등을 방문해 현장시찰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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