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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강석주, 러시아 식량지원에 감사 표명

이승재 기자

입력 : 2014.10.10 04:53|수정 : 2014.10.10 04:53


북한 강석주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는 러시아의 식량지원에 감사를 표명했습니다.

강 비서는 평양에서 열린 북러 수교 66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외부세력의 불공평한 제재 속에서도 러시아 정부와 국민이 양국의 전통적 우호관계에 대해 보여준 사려 깊은 태도와 진심 어린 식량 지원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강 비서는 또, 북한이 김정은 제1비서의 교시에 따라 러시아와의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고 한반도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강 비서는 리수용 북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이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양국이 검토 중인 경제사업을 적극 추진하자고 말했습니다.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인 알렉산드르 티모닌은 양국은 그동안 유엔이나 국제기구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특히 북한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러시아의 조치를 지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시했습니다.

티모닌 대사는 이어 러시아는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한 6자회담의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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