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5 KBL, 규정 손질하고 '흥미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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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개막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올 시즌 KBL은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했다고 합니다.

올 시즌 눈에 띄게 바뀐 건 작전 타임에 대한 규정입니다.

경기 중에 선수가 작전 타임을 요청할 수 있었던 20초 작전 타임이 올 시즌 사라집니다.

20초 작전 타임은 NBA를 모방한 것이지만 FIBA룰에는 없는 제도였고 빈번한 작전 타임이 경기 흐름을 끊어 이번에 폐지됩니다.

공격 제한 시간 규정도 바뀝니다.

올 시즌 부터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면 공격제한 시간이 24초가 아닌 14초만 주어집니다.

빠른 공수 전환으로 공격적인 경기를 유도한다는 생각인데 이때문에 공격 리바운드 후 공을 돌리는 장면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KBL은 테크니컬 파울 규정도 대폭 바꿨습니다.

기존에는 테크니컬 파울이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이 선언되면 자유투 두 개와 볼 소유권이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부터는 자유투 한개와 볼 소유권으로 바뀝니다.

KBL은 시청자와 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감독들의 판정 항의도 올 시즌부터는 팀의 주장이 할 수 있도록 바꿨습니다.

공격적인 규정으로 새 단장한 프로농구가 아시안게임 금메달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