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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축구대표팀, AFC 챔피언십 베트남에 완승

강청완 기자

입력 : 2014.10.09 22:21|수정 : 2014.10.09 22:21


대한민국 19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2연패를 향해 순항했습니다.

김상호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미얀마 네피도의 운나 데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베트남을 6 대 0으로 꺾었습니다.

이전 대회인 지난 2012년 정상에 올랐던 우리 대표팀은 전반 내내 파상공세를 펼치다가 전반 45분 이정빈의 골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후반 10분 김건희의 오른발 강슛이 터지며 탄력을 받은 우리 대표팀은 5분 뒤 심제혁이 헤딩으로 추가 골을 뽑아낸 데 이어 후반 21분에는 황희찬이 페널티킥으로 4대 0을 만들었습니다.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고 있는 대표팀 막내 백승호도 득점포를 터뜨렸습니다.

후반 28분 이정빈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선 백승호는 후반 32분 중거리슛으로 우리나라의 5번째 득점을 책임졌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후반 46분 김건희가 쐐기골을 넣어 대승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내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예선을 겸합니다.

상위 4팀이 20세 이하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데 우리나라는 조별 리그에서 일본, 중국, 베트남과 C조로 편성됐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중국과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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