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정 총리 "한글 세계화 적극 추진해야"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10.09 10:50|수정 : 2014.10.09 10:50


정홍원 국무총리는 오늘(9일) "한국어 배우기 열풍을 더욱 북돋우기 위해 한글의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568회 한글날 경축식에 참석해 "지금 한글에 대한 세계인의 열기가 매우 뜨겁다"며 지금이 한글 세계화의 적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앞으로 세종학당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 확산의 중심으로 만들고 세계 각국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를 통해 우리 동포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언제 어디서나 우리글과 우리말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아울러 "우리의 언어문화가 갈수록 속되고 거칠어진다면 문화융성도 기대하기 어려우며 세계적인 한국어 배우기에 대한 자긍심도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