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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피하려고…브라질 2부리그 축구팀, 최면술 처방

입력 : 2014.10.09 11:24|수정 : 2014.10.09 11:24


브라질 프로축구 2부리그 팀이 강등을 막고자 이색 처방을 내렸다.

포르투게자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하고 팀을 강등권에서 탈출시키고자 최면 전문가를 최근 고용했다고 AP통신이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포르투게자는 브라질 2부리그인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이 B 소속팀이다.

정규리그 10라운드가 남은 현재 이 팀은 18위를 달리고 있다.

20개 구단이 포함된 브라질 2부리그에서는 하위 4팀이 다음 시즌 3부리그로 강등된다.

포르투게자의 대책은 아직 효과를 보지 못했다.

최면술사를 고용하고 나간 첫 경기날인 7일 포르투게자는 바스쿠 다 가마에 0-1로 졌다.

포르투게자는 지난해 1부리그에서 뛰던 팀이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출전 정지 선수를 내보내 승점이 차감, 2부리그로 강등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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